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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ee_Kim
Front-end developer, knowledge sharer, avid reader and writer
협업 병목을 줄이기 위한 자동화 실험 기록

들어가며 재직 중인 회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맡게 된지도 어느덧 1년 반이 지났다. 처음에는 새로 합을 맞추게 된 동료들과 익숙하지 않은 도메인에 적응하며 주어진 요구사항을 최선의 방법으로 구현해내는걸 주요 과제로 삼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동료들과 도메인에 익숙해질 무렵, 자연스럽게 새로운 갈증과 고민이 생겼다. 단순히 주어진 요구사항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α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싶었다. +α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내가 만들 수 있는 +α는 무엇일까? 혼자서만 고민하다보니 점점 더 거창하게 느껴지고 답이 잘 내려지지 않아 외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했다. 저분은 +α를 만들어 내시는 것 같다란 느낌이 드는 분들께 링크드인과 소속된 커뮤니티를 활용해 커피챗을 요청했고, 감사하게도 모든 분들이 기꺼이 수락해주셔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다양한 관점에서 이루어진 대화 끝에 내린 결론은 마냥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회사에서 업무를 하며 느꼈던 문제나 불편함을…

May 15, 2025
회고록
2024년 회고

들어가며 2024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작은 시도를 반복하고, 그 안에서 꾸준히 의미를 찾아간 한 해였다. 평소 일정을 , , , , 항목으로 나눠 관리하기에 회고도 동일한 분류로 진행했는데 적다 보니 각 항목별 분량이 너무 길어져 기술 블로그에선 , 항목 위주로 작성하고 나머지 항목은 일상 블로그에 적어봐야겠다. Work 출퇴근 담당 스쿼드에서의 1년 출퇴근 기능을 담당하는 스쿼드에 소속된 만큼 1년 내내 , , 등 출퇴근 기능에 집중했다. 기존의 출퇴근 기능은 모두 legacy 스택인 JSP로 이루어져 있어 작은 기능이 추가되더라도 연관된 부분을 React로 만들어 iframe으로 띄우거나 관련된 페이지를 React로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마이그레이션했기에 기존 기능에 살을 붙이는 고도화 프로젝트도 내겐 매번 신규 프로젝트처럼 다가왔다. 출퇴근 관리는 인력 관리 솔루션인 우리 서비스의 핵심 기능이기도 하고, 실제로 대부분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어 이번에 손을 대면 핵심 …

January 04, 2025
회고록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커뮤니티 밋업 기획 도전기

들어가며 소속되어있는 Discord 기반 프론트엔드 개발자 커뮤니티 에선 반기마다 이란 이름으로 밋업 행사를 진행했는데, 첫 번째 행사에선 참가자로, 세 번째 행사에선 기술 세션 발표자로서 참가했다. (발표했던 내용) 밋업에 참가할 때마다 커뮤니티에 내적 친밀감이 생겨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특히 실무에서 겪은 문제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 발표를 준비하며 스스로 많은 동기부여를 받기도 했다. 어느 덧 2024년 하반기에 진행될 4번째 밋업 행사를 함께 준비할 기획단 모집 공고가 올라왔고 이전 참석에서 받았던 긍정적인 자극을 참가자분들게 돌려드리고 싶단 마음에 망설임없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결과적으로 총 32명 정도가 참석하는 밋업 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보게 되었다. 담당 역할 커뮤니티 빌더분께서 기술 세션 피드백을 위주로 총괄을 맡기로 하고, 차례차례 (사진의 왼쪽부터) 공간 대여 담당자, 식사 및 다과 담당자 분이 정해졌다. 나는 다른 한 분과 함께…

November 28, 2024
회고록
동료들의 멋진 행동에서 나의 액션 아이템 찾기

들어가며 2023년 인프콘에 참석했을 때 진유림님의 팀플레이어 101: 팀의 성공을 위해 달리는 메이커 되기 세션을 들었었다. 세션은 청중에게 팀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몇가지 액션 아이템을 제안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내게는 그 중 하나인 동료들의 멋진 행동을 모아보고 나의 액션 아이템으로 만들기가 기억에 남았다. 그렇게 1년 정도가 지났고, 돌이켜보니 나도 모르게 동료분들의 멋진 행동을 남몰래 머릿속에 저장하고 나름대로 따라하고 있더라. 동료의 멋진 행동들을 동료평가의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적어낸 적은 있지만 내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내 공간에 기록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 적어보는 글. 딱 1년이 지났으니 정리하기 좋은 시점이다! 지시 대명사 줄이기 - 스쿼드 기획자님으로부터 개인적으로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선 ‘알잘딱깔센’으로 두루뭉술한 내용도 센스있게 알아듣는 것보단, 최대한 정확한 전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 중 하나로, 대화 참여자들이 모두 같은 화면을 …

September 01, 2024
회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