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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ee_Kim
Front-end developer, knowledge sharer, avid reader and writer
프롬프팅으로 문서 자동화 흐름 설계하기

들어가며 재직 중인 회사의 프론트엔드팀에선 디자인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공통 토큰과 컴포넌트 중심으로 UI를 구성하면서 component-driven development를 실무에 녹여낼 수 있었고, 팀의 생산성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다만 그 생산성을 유지하려면 피할 수 없는 루틴한 작업이 있었다. 바로 컴포넌트를 만들 때마다 storybook 문서 작성하기. 컴포넌트마다 예제 코드, Props, Playground 등을 포함한 문서를 템플릿에 맞춰 작성해야 했다. 복잡하진 않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귀찮고, 실수가 잦은 작업이었다. 템플릿을 기준으로 복사-붙여넣기하는 흐름이라 작성자마다 표현 방식이 달라지고, 한두 개의 섹션을 빠뜨리는 실수도 종종 있었다. 이런 작업을 반복하다보니 문득 이 문서를 꼭 사람이 써야되나..? 🥱 생각이 들었다. 마침 우리 팀은 Cursor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고, 자동화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었다. Cursor Rule을…

July 19, 2025
#AI
협업 병목을 줄이기 위한 자동화 실험 기록

들어가며 재직 중인 회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맡게 된지도 어느덧 1년 반이 지났다. 소속이 변경된 직후는 새로 합을 맞추게 된 동료들과 익숙하지 않은 도메인에 적응하는데 집중했다. 낯선 요구사항이 주어져도 일정에 맞춰 최선의 방법으로 구현해내는걸 주요 과제로 삼았다. 시간이 흐르며 어느정도 동료들과 도메인에 익숙해졌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갈증과 고민이 생겼다. 단순히 주어진 요구사항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α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싶었다. +α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내가 만들 수 있는 +α는 무엇일까? 고민하면 할수록 점점 더 거창하게 느껴지고 답이 내려지지 않았다. 혼자서 끙끙 앓지말고 외부의 도움을 받아볼까싶어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했다. 저분은 +α를 만들어 내시는 것 같다란 느낌이 드는 분들께 링크드인과 소속된 커뮤니티를 활용해 커피챗을 요청했고, 감사하게도 모든 분들이 기꺼이 수락해주셔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다양한 관점에서 이루어진 대화 끝에 내린 결…

May 15, 2025
#자동화
2024년 회고

들어가며 2024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작은 시도를 반복하고, 그 안에서 꾸준히 의미를 찾아간 한 해였다. 평소 일정을 , , , , 항목으로 나눠 관리하기에 회고도 동일한 분류로 진행했는데 적다 보니 각 항목별 분량이 너무 길어져 기술 블로그에선 , 항목 위주로 작성하고 나머지 항목은 일상 블로그에 적어봐야겠다. Work 출퇴근 담당 스쿼드에서의 1년 출퇴근 기능을 담당하는 스쿼드에 소속된 만큼 1년 내내 , , 등 출퇴근 기능에 집중했다. 기존의 출퇴근 기능은 모두 legacy 스택인 JSP로 이루어져 있어 작은 기능이 추가되더라도 연관된 부분을 React로 만들어 iframe으로 띄우거나 관련된 페이지를 React로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마이그레이션했기에 기존 기능에 살을 붙이는 고도화 프로젝트도 내겐 매번 신규 프로젝트처럼 다가왔다. 출퇴근 관리는 인력 관리 솔루션인 우리 서비스의 핵심 기능이기도 하고, 실제로 대부분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어 이번에 손을 대면 핵심 …

January 04, 2025
#회고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커뮤니티 밋업 기획 도전기

들어가며 소속되어있는 Discord 기반 프론트엔드 개발자 커뮤니티 에선 반기마다 이란 이름으로 밋업 행사를 진행했는데, 첫 번째 행사에선 참가자로, 세 번째 행사에선 기술 세션 발표자로서 참가했다. (발표했던 내용) 밋업에 참가할 때마다 커뮤니티에 내적 친밀감이 생겨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특히 실무에서 겪은 문제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 발표를 준비하며 스스로 많은 동기부여를 받기도 했다. 어느 덧 2024년 하반기에 진행될 4번째 밋업 행사를 함께 준비할 기획단 모집 공고가 올라왔고 이전 참석에서 받았던 긍정적인 자극을 참가자분들게 돌려드리고 싶단 마음에 망설임없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결과적으로 총 32명 정도가 참석하는 밋업 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보게 되었다. 담당 역할 커뮤니티 빌더분께서 기술 세션 피드백을 위주로 총괄을 맡기로 하고, 차례차례 (사진의 왼쪽부터) 공간 대여 담당자, 식사 및 다과 담당자 분이 정해졌다. 나는 다른 한 분과 함께…

November 28, 2024
#회고